카테고리 보관물: 검진

유방암 검진 – 권고 사항과 근거

최근 몇 년 동안 ‘유방암 평균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언제부터 유방암 검진을 시작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 캐나다에서 뜨거운 논쟁 거리였습니다. 그래서 현재 권고 사항과 그 근거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또한 유방암과 유방암 검진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볼 예정입니다.

미국 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 권고안

미국 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가 2024년에 권고안을 변경하여, 이전에는 50세부터였던 검진 시작 연령을 40세로 낮추고, 40세에서 74세 사이의 여성들이 2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미국 유방암 추세 (50세 미만)

이 지침이 변경된 이유는, 미국에서 50세 미만 연령대의 유방암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유방암 추세 (50세 미만)

이런 우려스러운 추세는 안타깝게도 캐나다에서도 관찰되었습니다. 이 그래프들은 1984년부터 2019년까지 40대 여성의 유방암 증가 양상을 보여줍니다.

이 그래프는 40-44세 여성의 추세를 나타냅니다.

이 그래프는 45-49세 여성의 추세를 나타냅니다.

대한민국 유방암 추세 (50세 미만)

그리고 대한민국에서도 40대 여성의 유방암 증가 추세를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과 캐나다 유방암 추세

대한민국의 경우, 발병률 증가가 50세 미만 연령층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한국은 유방암 발병률이 전반적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캐나다의 전체 유방암 발병률은 지난 10년 동안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빨간 화살표가 가리키는 선이 각 나라의 여성의 유방암 추세를 나타냅니다.

여성 유방암 연령표준화 발생률

각 연령대를 더 자세히 살펴보시면, 한국에서 유방암 신규 진단 건수가 매년 40대, 50대, 60대 연령대 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신규 유방암 진단 여성의 연령 분포

캐나다 예방건강관리특별위원회의 초안 지침

캐나다 예방건강관리특별위원회의 초안 지침은 50세에서 74세 여성에게 검진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약간 다릅니다. 40세에서 49세 여성에게는 체계적인 검진을 권고하지 않지만, 이점과 잠재적 위험을 충분히 설명받은 뒤 검진을 선택한 경우에는 2~3년에 한 번 검진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이러한 권고안의 표현 차이는 캐나다의 유방암 통계에서 여성의 나이가 들수록 유방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을 반영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50세에서 74세 여성에게는 검진의 이점이 더 분명해집니다.
반면 대한민국의 국가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은 2002년부터 40세 이상 여성에게 2년마다 검진을 제공해 왔습니다. 이는 한국 인구에서 유방암 발병률의 정점이 꾸준히 40대와 50대 연령층에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캐나다에서는 유방암 발병률의 정점이 70대 연령층에 있습니다.

또한 40~49세 연령대에서는 대한민국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이 캐나다 여성보다 더 높다는 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두 인구를 더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y축을 동일하게 맞추었습니다.

미국의 아시아계 미국인 데이터를 보면 조금 다른 양상이 나타납니다. 한국 인구에서는 40대와 50대에 유방암 발병률이 뚜렷하게 증가하지만, 아시아계 미국인 집단에서는 이러한 뚜렷한 정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국계 인구에 대한 자료에서도 미국과 비슷한 양상이 나타납니다. 40대에 정점을 찍기보다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출서: https://hub.hku.hk/bitstream/10722/271313/1/content.pdf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국계 인구 자료에서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이 데이터가 17,830명이라는 매우 작은 표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40세 미만과 7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정확한 발생률 비율을 산출할 만큼 충분한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았고, 자료가 제공된 연령대에서도 오차 범위가 상당히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서 다시 전체 캐나다 인구 데이터와 비교한 그래프를 보여드립니다.

출서: https://academic.oup.com/oncolo/article/30/8/oyae283/7863448

최근에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주한 분들과 오랫동안 캐나다에 거주해 온 분들 모두가 이 영상을 보고 계실 수 있기 때문에, 이 두 그룹에 대한 그래프를 둘 다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각 주의 검진 프로그램이 유방암 선별검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평균 위험군을 위한 프로그램과 고위험군을 위한 프로그램, 이렇게 두 가지가 제공되기도 합니다.

 

유방암 위험 요인

유방암 고위험군에 해당할 수 있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본인에게 유방암 병력이 있거나, 혈연관계 가족에게 유방암 가족력이 강한 경우
  • 개인적 혹은 가족성 난소암 병력이 있는 경우
  • 고위험 유전자 변이가 확인되었거나, 가족 중에 해당 변이가 있는 경우
  • 30세 이전에 호지킨 림프종 등 다른 암을 치료하기 위해 가슴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고, 그로부터 8년 이상 지난 경우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네 가지 고위험 요인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주치의를 통해 고위험군 검진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40세 이전부터 검진을 시작하거나, 매년 검사를 받는 등의 조치가 권장될 수 있습니다.

이제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다른 요인들에 대해서도 조금 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유방의 밀도가 높은 경우
  • 과거에 양성 유방 질환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
  • 초경이 12세 이전이거나 폐경이 55세 이후에 오는 경우
    매달 반복되는 생리 주기 동안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같은 호르몬 변화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유방에서 암성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생 경험한 생리 주기가 많을수록 유방암 위험도 더 높아집니다.
  • 출산 경험이 없으시면 생애 후반에 유방암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 첫 출산이 35세 이후로 늦어지는 경우에도 유방암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요인들은 대부분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것들이었습니다. 이제는 여러분이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요인들, 즉 유방암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알코올 섭취와 흡연은 여러 종류의 암 위험을 높이며, 유방암도 예외가 아닙니다.
  • BPA나 프탈레이트(phthalate)와 같은 특정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것도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폐경기 호르몬 요법을 5년 이상 사용하는 경우에도 유방암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 체질량지수(BMI)가 30을 넘거나, 신체 활동이 적은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수면 패턴이 불규칙한 경우에도 유방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여기 언급된 요인들은 대표적인 위험 요인들일 뿐이며,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요인들도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개인 위험도 계산기

유방암 개인별 위험도를 계산해보고 싶다면, 아래 두 가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https://www.mycanceriq.ca
  • https://ibis.ikonopedia.com
    두 번째 링크는 유방 밀도 정보를 입력할 수 있어서, 그 정보를 알고 계신다면 위험도 추정의 정확도가 더 높아집니다.
    다만 이 계산기들은 유방암 위험을 계산할 때 인종을 변수로 포함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지역별 유방암 검진 권고안

이 페이지는 캐나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평균 위험군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아래에 보시는 것처럼 각 주의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은 검진을 언제 시작할지, 얼마나 자주 받을지에 대한 자체적인 권고안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차이들은 결국 개인이 유방암 검진에 얼마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지에 영향을 미칩니다.

각 지역의 검진 프로그램이 제시하는 정확한 대상자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유방암 증상이 있는 사람은 검진 프로그램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검진이란 해당 질환의 증상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검사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진이 아니라 진단 검사가 필요하므로, 주치의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유방암 증상

그렇다면, 어떤 유방암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요?

  • 유방 멍울, 겨드랑이 멍울
    가장 잘 알려진 증상은 유방이나 겨드랑이에서 만져지는 멍울입니다. 겨드랑이에는 림프절이 있기 때문에, 유방암이 있을 경우 이 림프절이 커져서 멍울처럼 만져질 수 있습니다.
  • 피부 함몰 또는 당김
    유방암이 피부에 붙으면 피부를 안쪽으로 잡아당기면서 보조개처럼 패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유두 함몰
    이 변화가 유두 주변에서 발생하면 유두가 안쪽으로 들어가는 유두 함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비정상적인 유두 분비물
    유두 표면에는 여러 개의 유관 출구가 있습니다. 이 중 하나에서 혈액과 같은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저절로 나오는 경우, 유방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피부 변화 (붉어짐, 상처, 딱지, 발진, 두꺼워짐)
    염증성 유방암은 피부가 붉어지거나, 상처나 딱지가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림프관이 막히면서 피부가 두꺼워지고, 오렌지 껍질처럼 보이는 변화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한쪽만 나타나는 유방 변화, 예를 들어 한쪽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갑자기 달라지는 것도 유방암의 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유방 통증도 유방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모든 증상이 다 나타나지 않더라도, 이 중 하나라도 보인다면 유방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유방암 검진 대상

정리하자면, 유방암 검진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제공됩니다:

  • (주마다 다르지만) 40–74세
  •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 또는 트랜스여성 중 최소 5년 이상 연속적으로 여성 호르몬을 사용 사람

 

유방암 검진 주기

(주마다 다르지만) 1–2년 간격의 검진

각 주의 권고안에 따라 평균 위험군의 경우 검진 주기는 1년 또는 2년입니다.

하지만 유방 밀도가 높은 사람은, 해당 지역이 기본적으로 2년마다 검진을 권고하더라도 1년 후에 다시 검진을 받도록 안내될 수 있습니다.

유방 밀도는 첫 번째 검진 결과를 받은 후 본인의 밀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방 밀도

이 영상들은 네 사람의 유방 밀도 차이를 보여줍니다.

출서: ACR BI-RADS® Atlas, 5th edition, pp. 128-130

A는 낮은 밀도이고, D는 가장 높은 밀도 입니다.

유방암은 영상에서 보통 흰색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흰색 영역이 많은 고밀도 유방에서는 비정상적인 혹을 발견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유방 밀도가 높은 사람들은 유방암이 더 커진 뒤에 진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젊은 사람일수록 유방 밀도가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40세 이상 여성의 약 절반이 고밀도 유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아계 여성도 상대적으로 유방 밀도가 높은 편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높은 유방 밀도는 유방암의 위험 요인입니다.

 

유방촬영술 (맘모그래피)

유방암 검진을 위해 시행되는 유방촬영술은 유방을 X선으로 촬영하는 검사이며, 맘모그램 또는 맘모그래피라고도 부릅니다.
검사를 받는 사람은 유방을 한 번에 한쪽씩 두 개의 판 사이에 올려놓고, 유방을 눌러 펴기 위해 약 10~15초 동안 압박을 받게 됩니다.
정확한 영상을 얻기 위해 두 가지 각도에서 촬영하므로, 각 유방은 위에서 아래로 한 번, 옆에서 안쪽으로 한 번, 총 두 번 압박이 이루어집니다.

 

유방암 검진 주요 이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면, 손으로 만져지는 멍울이 생기기 전에 유방암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이미지는 발견 방식에 따른 유방암 종양의 평균 크기를 보여줍니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발견되는 종양의 평균 크기는 약 1.1cm이지만, 실제로는 손으로 만져지지 않을 정도로 더 작은 종양도 유방촬영술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조기에 발견되면 암이 퍼질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출서: https://www.mammotome.com/us/en/patient-resources/understanding-mammograms
  • 유방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검진을 위한 유방촬영술로 암을 발견한다고 해서 반드시 완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생존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그래프는 암이 진단된 병기에 따른 5년 생존율을 보여줍니다.
보시는 것처럼, 초기 단계에서 발견될수록 생존율이 더 높으며, 특히 파란색으로 표시된 1기의 5년 생존율은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

• 더 나은 치료 결과
• 치료가 더 간단해질 수 있고 덜 침습적인 치료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검진의 잠재적 위험

  • 위양성 결과로 인한 추가 검사

가끔 유방촬영술을 받은 건강한 사람에게서 실제로 유방암이 없음에도 비정상 소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를 위양성 결과라고 합니다.

위양성 결과는 추가 영상 검사나 생검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결국 이러한 검사들의 최종 결과가 유방암이 없다는 것으로 확인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필요한 추가 검사는 특정 부위를 더 자세히 촬영하는 진단용 유방촬영술입니다.

때로는 추가 검사로 유방 초음파나 유방 MRI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유방 생검이 필요할 수 있는데, 이는 비정상 부위에서 조직을 떼어내 암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생검에는 여러 방식이 있지만, 가장 흔한 방법은 국소마취 후 속이 빈 바늘을 이용해 조직을 떼어내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입니다.

유방촬영술에서는 비교할 이전 영상이 없기 때문에 위양성이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추가 검사를 위해 다시 불려가는 경험은 일부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첫 촬영에서 추가 영상이 필요했던 경우라도, 다음 촬영에서는 비교할 이전 영상이 생기기 때문에 다시 불려갈 가능성은 줄어듭니다.

위양성 결과의 위험을 높이는 다른 요인들을 살펴보면, 에스트로겐을 복용 중인 사람, 젊은 연령, 유방 밀도가 높은 경우, 과거 유방 생검 경험이 있는 경우, 그리고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더 흔합니다.

  • 위음성 결과로 인한 잘못된 안심

유방촬영술이 때때로 유방암을 놓칠 수 있어, 실제로 암이 있음에도 정상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검사받는 사람에게 잘못된 안도감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방암 증상이 있다면, 최근 유방촬영술 결과가 정상이라도 반드시 주치의를 찾아가야 합니다. 증상에 맞는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과잉진단

과잉진단이란, 유방암 검진으로 실제로는 매우 천천히 자라 전이될 가능성이 낮아서, 치료하지 않아도 그로 인해 사망하지 않았을 암을 발견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암은 사망을 일으킬 수 있는 암과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의사들은 치료 없이 두기에는 위험하다고 판단합니다. 이 경우 환자는 처음부터 필요하지 않았을 수도 있는 암 치료의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생명을 위협하는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유방암 검진을 계속할지에 대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미 매우 아픈 상태라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더라도 기대 수명이 늘어나거나 삶의 질이 향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유방암이 사망의 원인이 되기보다는 단순히 동반된 질환으로 남을 수 있어, 검진의 효과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 방사선 노출

유방촬영술은 X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량의 방사선에 노출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방사선 노출이 장기적으로 암 위험을 높일까 걱정합니다.

하지만 한 번의 유방암검진으로 어느 정도의 방사선에 노출되는지 이해하려면, 간단한 배경 설명이 도움이 됩니다.

캐나다에 살고 계시는 분들은 자연 환경으로부터 1년에 평균 약 1.8mSv의 방사선에 노출됩니다.

이러한 자연 방사선의 예로는 우주 방사선, 지각 방사선, 그리고 라돈 노출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아주 미량의 방사선이 들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2D 유방촬영술의 총 방사선량은 약 0.4mSv입니다.

이는 캐나다에서 약 12주 동안 자연 환경으로부터 받는 방사선량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다른 방식으로 설명하면, 10시간 비행 시 받는 방사선량은 흉부 X선 1회와 비슷하고, 유방촬영술은 약 흉부 X선 4회 정도에 해당합니다. 즉, 10시간짜리 비행을 네 번 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검진을 언제 시작하느냐에 따라 이득과 위험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제 유방촬영술을 받았을 때의 이득과 위험에 대해 알게 되었으니, 검진을 통해 얼마나 많은 생명이 유방암으로부터 구해지는지, 또는 과잉진단이나 위양성이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이 차트는 미국 자료를 기반으로 한 모델링을 통해 대략적인 수치를 추정한 것입니다.

출서: https://www.cancercareontario.ca/en/types-of-cancer/breast-cancer/screening/ages-40-49-what-you-need-to-know

보시다시피, 검진을 언제 시작하느냐에 따라 이득과 위험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0명씩 두 그룹을 비교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한 그룹은 40세부터 정기적으로 검진을 시작하고, 다른 그룹은 50세부터 시작하는 경우입니다.

  • 40세부터 검진을 시작한 그룹에서는 1,000명 중 최대 9명의 생명을 유방암으로부터 구할 수 있습니다. 이는 50세부터 검진을 시작한 그룹보다 1,000명당 2명 더 많은 생명이 구해지는 것입니다.
  • 40세부터 검진을 시작한 그룹에서는 12명에게 과잉진단이 발생할 수 있고, 50세부터 시작한 그룹에서는 10명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40세부터 검진을 시작한 그룹에서는 최대 200건의 불필요한 생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50세부터 시작한 그룹보다 50건 더 많은 수치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숫자들이 40세에 한 번 검진했을 때의 결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는 40세부터 75세까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경우, 즉 35년 동안 추적했을 때 전체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생검의 수를 의미합니다.
  • 두 그룹 모두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유방암 검진으로 인한 위해를 경험하지 않습니다. 그래프의 파란 원이 이를 나타냅니다.

 

맞춤형 도움

지금 검진을 받으실지, 아니면 나중으로 미루실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데 여러분의 가치관과 선호를 반영하는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주치의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검진을 받지 않기로 결정하시더라도, 언제든지 마음을 바꿔 검진받을수 있습니다.

검진을 받기로 결정하셨다면, 거주 지역의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을 확인하여 매모그램 예약 방법에 대해 알아보세요.

유방촬영술 예약이 잡혀 있는 분들을 위한 준비 팁

유방촬영술 검사가 예정되어 있는 분들을 위해, 검사 전에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준비 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이전과 같은 영상의학센터에서 검사받기
    과거에 유방촬영술을 받은 적이 있다면 가능하면 같은 영상의학센터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 영상과 비교할 수 있어 위양성 가능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같은 센터에 갈 수 없다면, 이전 촬영 영상을 가져가거나 이전 센터에서 현재 센터로 영상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세요.
  • 생리 시작 전 일주일은 피하기 (불편감 감소)
    가능하시다면 유방이 민감하거나 부어 있을 가능성이 적은 시기에 예약하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리 시작 전 일주일이 가장 불편한 시기입니다.
  • 겨드랑이와 가슴 아래에 제품 바르지 않기 (데오드란트, 파우더 등)
    검사 당일에는 데오드란트, 파우더, 크림 등을 겨드랑이나 가슴에 바르지 마세요. 이런 제품들이 영상에서 흰 점처럼 보일 수 있어 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치마나 바지 착용하기
    검사 시에는 상의와 브라만 벗으면 되도록 치마나 바지처럼 투피스 옷을 입는 것이 편합니다.
  • 유방 보형물 또는 유방 수술 이력이 있다면 기술자에게 알리기
    유방 보형물이 있거나 유방 수술을 받은 적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검사 담당 방사선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이라면 기술자에게 알리기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경우에도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 출산 후 3개월 동안은 검진을 피하기
    출산 후 3개월 동안은 유방암 검진용 유방촬영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후에는 유방 조직에 변화가 생겨 이 검사가 덜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방암 증상이 있으시다면, 출산 후 3개월 이내라도, 진단 검사를 위해 반드시 주치의를 방문하세요.

유용한 자료/참고문헌

이 자료들이 제게 큰 도움이 되었듯, 여러분께도 유익하길 바랍니다.

일반 정보

인종/민족이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 관련 정보

주/준주별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